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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1기] 와캠퍼스와 와캠퍼스 서포터즈, 첫번째 오프라인 만남

서포터즈 1기 참가자 · 2022-02-17
조회수 6

와캠퍼스 서포터즈 1기로 활동했던 옹헤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와캠퍼스 서포터즈로서의 마지막 활동도 어언 두 달이 지났네요.

서포터즈 활동할 당시에 서포터즈와 와캠퍼스가 대면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던 적이 있는데,

코 세 글자 때문에 무산이 됐더랍니다....^^....

그래서 서포터즈 활동이 끝났을 때도 이렇게 못 뵙고 끝나는구나 내심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두둥..... 두둥..... 두둥......!!!!

아 이건 가야지...ㅎㅎ;;

.

그러고 대망의 2월 16일...

사실 시작시간은 4시 부터 였습니다만,,,,

회사일이 예상보다 딜레이 되는 바람에 한 시간 넘게 늦어버린...(머쓱

도착했을 땐 먼저 도착하신 서포터즈 분들과 와캠퍼스,세무법인 청년들 여러분들이 모여서 대화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이하 와캠퍼스로 통합하여 호칭하겠습니다)

사실 저 오기 전이라 사진상 저는 없는 게 함정

그,,,,미리 말하자면 저는 다른 분들과 달리 사진을 많이 안 찍어놔서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ㅎㅎ..

그래서 제가 어제 많은 분들을 만나고 와서 느낀점 위주로 적어볼까 합니다.!

1. 열정


우선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어제 만나 뵌 모든 분들이 와캠퍼스에 엄청난 애정과 열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계시다는 건데요,

대표님이나 세무사님들 뿐만 아니라 직원들까지도 마인드가 남다르다는게 인상깊었어요.

요즘 주체적으로 회사에 애정과 주인 의식을 갖고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적어도 제 주변엔 없습니다.(단호)

그게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지만 능률이나 성장률은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알기에 모든 회사 대표님들이 주인의식, 주인의식 말씀하시는거겠죠?

와캠퍼스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위와 같은 생각을 가진 직원들과 함께 나아가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을 해 주시지만 비단 말씀 뿐만이 아닌 행동과 신념으로 보여주시는 대표님의 모습과

자유롭게 생각하고 의견을 나누되 큰 뜻은 회사의 신념과 같은 방향인 직원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인상깊었습니다.

2. 수평적 구조


그리고 거기엔 형식뿐이 아닌 진정으로 개개인이 동등한 입장이라고 생각하는 수평적 구조가 중심에 있습니다.

요즘 수평적인 회사 분위기가 트렌드고 아이디어가 필요한 다양한 업종에서는 이미 많이 쓰이는걸로 알고있어요.

하지만 그것은 창의성이 필요한 업종에 한해서고 보수적인 집단에서는 활용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세무/회계만큼 보수적인 집단,업종도 흔치 않은데

보통은 세무사님 혹은 대표님과 직원들의 수직적인 관계가 디폴트값이고

거의 대부분의 업체가 그런 분위기를 채택하잖아요?

따라서 수평적 분위기? 이게 과연 괜찮을까?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이 분야에선 상상도 못한 구조라 감이 잘 안잡혔는데

어제 직접 눈으로 보고서야 '어, 이거 좋은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원 모두가 동료이자 친구이고 가족이라는게 느껴졌고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니 더욱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저도 이렇게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라면 TMT가 될 것 같네요.

실제로 어제 분명 처음 뵙는 자리였는데 수다 떠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던 1인....

(무슨 말만 하면 좋은 생각이다 좋은 의견이다 해주시는데 입이 안 터질수가 없음. 당연함.

약간 짜란다 짜란다 하면 더 신나서 춤추는 타입.)

진짜 사내 분위기....어제 본대로라면 최고최고,,,

저도 말이 없는 사람은 아닌데 지금 저희 사무실은 강제 과묵으로 만들어서....ㅎ....

그리고 정말 다양한 분야의 분들이 모여계시다는 것도 너무나도 참신했네요.

개발자, 마케터, 세무사, 노무사, 정책자금전문가, 음악하시는 편집자 등등.....

진짜 이런분들이 모여서 얘기하고 으쌰으쌰하는데 재미없을리가 없죠;;

분명한건 일반적인 회사나 세무사 사무실과는 다르다는 겁니다.

진부하고 조용했던 기존 사무실 분위기 생각하면 그냥 파티장과 다름없어요.

그리고 개개인이 다 말씀 너무 잘하시고 재밌게하셔서 박박 웃다 왔습니다..

3. 와캠퍼스의 방향


그렇다고 웃다가만 왔느냐? 그건 또 아니고,

와캠퍼스의 철학, 신념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이 세무시장의 가치에 대해서도 경청하고 왔습니다.

와캠퍼스가 추구하는 방향성.

이건 대부분의 세무대리인 혹은 경리로 일하는 모든 분들의 마음과 비슷할 것 같아요.

이 세무시장에 있어서 능력 대비 대우받지 못하는 직원들,

그 대우라함은 당연 연봉이 해당될 것이고 업무환경 등이 있을겁니다.

대기업도 아니고 메뉴얼이 애초에 있지도 않은 주먹구구식의 사무실을 다니시는 분들이 많을거에요.

시장 자체가 바뀌어서 이런 분들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며

그 능력에 대해 인정하고 정당하게 대우하는 것.

비효율적인 시스템을 타파하고 더 중요한 곳에서 더 중요한 일을 하는 것.

그게 당연한 업계가 되는 것.

그리고 그걸 가장 선두에서 끌어주고자 하는 와캠퍼스입니다.

세무 업무를 하며 가장 힘든게 뭔가요?

어디 물어볼 데도 없고 물어본다 한들 짜증섞인 대답으로 눈치보게 만드는 분위기

업종을 벗어나서 동년배의 다른 사람들과 확연히 비교되는 월급

그렇지만 과도하다는걸 누구나 알지만 군말없이 묵묵히 따라야하는 업무량

회사 뿐만 아니라 거래처들에게까지 욕 받이가 되는 슈퍼을의 위치

그러면서 깎여나가는 자존감.

저의 경우는 이랬어요. 정말 힘들었고 보람이라곤 느낄 수 조차 없었죠. 스스로를 기계라고 생각했어요.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비슷하게 느끼지 않을까 싶어요. 사수조차 없는 신입은 더더더 힘들거구요.

(제가 예전에 다른 직장동료에게 물어봤을 땐 현재 기준으로 무려 15년 전에도 이런 분위기었다고하네요.

정말이지 이렇게 변화가 없기도 힘들겠다...!)

세무법인 청년들은 이런 업계 분위기가 잘못되어있다라는걸 인지하고

직원을 갈아넣는 재원이 아닌 함께 성장해나아가는 동반자로써 대우합니다.

누구는 당연하다고 여길 수 있지만 글쎄요, 그렇지 못한 생활을 당연시 했던 사람들에게는

그 마음을 알아준다는 것만으로도 엄청 감사한 일이고 혁신적인 일이죠.

그리고 사실 제 경험상 세무사님들 중에 경영이나 업무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많지 않다는게 사실입니다.

(실제로 돈만 주면 되는거 아니야? 돈 받으면 지가 다 해야지.라며

그야말로 실무,경영은 1도 모르고 본인이 알아야한다는 생각도 안하던 회계사님이 생각나네요..ㅎ)

최정만 세무사님은 이런 분들이 적어지길 바라며 모든 노하우를 다른 많은 세무사님들과 공유한다고 합니다.

업계의 미래가 지금과는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기대하게되네요.ㅎㅎㅎ

그 외에도 저희가 서포터즈 활동 하면서 불편했던 부분, 개선됐으면 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정말,,,정말 자잘하고 사소한 얘기들이었지만 귀담아 들어주시고 불편하실 수도 있는데

전혀 그런 기색도 없으셔서 편한 분위기에서 말씀드릴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이런 것도 있었으면 좋겠다, 저런 것도 있었으면 좋겠다 식의 대화를 나눌 때

저 또한 와캠퍼스의 일원이 된 듯한 느낌이어서 벅차올랐어요 ㅎㅎ

4. 세무법인 청년들


그리고 세무법인 청년들의 사무실도 가봤는데

층고도 높고 답답한 파티션이 없으니 확 트여보입니다.

파티션이 없는 이유는 소통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세무사사무실은 개인플레이가 많은데 세무법인 청년들은 그렇지 않은 듯 합니다.

협동, 소통, 함께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성을 높인다고 해요.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곳곳에 명언 글귀들이 있고 회의실에는 무려 안마의자가,,,,,!

또 최정만 세무사님이 무척 강조하시던 말씀이 있었는데

일단 해 봐! 일단 해!

예 저랑 비슷하십니다,,,, 일단 해보고 질러보는 마인드 그치만 이제 저보다 윗길이신,,,

이 얘기를 왜하냐면 세무법인 청년들에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도입해서 쓰는 것 같더라구요

자체 제작한 워크스토리(전화기와 연동되어 자동으로 녹음이 되고 취합까지 된다는 혁명적인 시스템...

그 간 거래처가 말 바꿔서 받은 상처가 얼마던가...부들부들)

그리고 RPA라는 프로그램인데

이거 진짜 대박

시간만 오래 걸리는 흔히 말하는 노가다 작업들을 매크로 처럼 명령만 해두면 자동으로 다 로그인하고, 움직여서

각 업체 폴더별로 저장까지 나눠서 해주는(!!!)

아니 세상이 이렇게 좋아졌다고...? 근데 이건 왜 이제까지 안쓴거야들,,,?

저도 일할 때 저런 시간만 오래 걸리는 단순 작업들, 무의미하다고 느껴지는 작업들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거든요

일 하다가 중간에 흐름 끊기는 느낌 들고

근데 클릭 한 번에 컴퓨터가 알아서 다 해주는데

이건 혁명입니다.

그냥 퇴근하면서 켜 두고 가면 다음 날 아침에 다 되어 있는거에요.

보고 찐 감탄....

이런 단순 반복 작업을 직원이 하기엔 너무 비효율적이고,

그 시간에 더 생산적인 업무를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도입하셨다고 하네요.

캬 이런 신문물 너무 좋아....

이런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에 있어서도 조심스럽고 보수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최정만 세무사님은 뭐다?

일단 해!

5. 마무리


사실 이번의 자리는 와캠퍼스에서 초청해주셨지만, 제게 더 의미 있는 자리였어요.

저도 열정적이었던 때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색이 바래면서 그냥 하루하루 살아갔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열정과 에너지가 가득 넘치는 분들과 교류하니 제게도 오랜만에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좋은 분들과 맛있는 음식 먹으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는게 이렇게 신나는 일이었네요 ㅎㅎ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저희 1기 서포터즈가 모두 모이지는 못했다는 것 ㅠㅠ

다음번엔 모두가 모여서 인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8ㅅ8

그런거 보면 참 사람 인연이라는게 어떤 건가 싶어요

어떻게 제가 와캠퍼스와 만나게 됐고, 서포터즈가 되었고, 이렇게 좋은 분들과 동료 서포터즈를 만나게 됐는지.!

이 인연을 오래오래 이어 나가서

1년, 5년, 10년 후에도 와캠퍼스와 함께 하며 어떻게 발전하는지 제 눈으로 직접 보고싶습니다.

바쁘신 시간 쪼개서 자리 마련해주신 것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다음 만남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P.S. 근처에 오게 되면 연락하라고 해주셨던 신디... 보고계십니까?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진짜 합니다.

근처가면 진짜 연락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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