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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답변

법인 전환 질문

bnd3544 · 2025-09-16
조회수 153

관련 강의 : (10월 오프마감)[온/오프]15년 차 기장업무 고수의 개업 설계도를 훔쳐라! / 김현주 세무사 [ 강의 바로가기 ]
수강 챕터 : 36. [오프라인] 3주차 : 법인 전환시 고려할 요소
안녕하세요 세무사님
 
법인전환에 대해서 궁금한점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1. 개인이 법인 전환시 어느정도 수익이면 법인 전환을 고려해 보면 좋을까요??
 
2. 법인세도 내고 근로소득도 내는데 왜 법인 전환하면 더 유리한걸까요??
(2천만원은 배당으로 가져가면 세금이 더 적게 나온다고 알고 있습니다.)
 
3. 저번에 부가세 추가 질문입니다.
동기 세무사님들 한테 들은 얘기가 있었는데
부가율에 따라서 접대비랑 복리후생비를 조절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부족하면 개인 카드내역도 조금씩 넣어준다고 하는데
초기 사업자인 경우 어떻게 부가율을 설정할지가 
어려워서 다시 한번 질문 드립니다.
 
항상 성의를 다해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1개의 답글

강사답글 캡틴 김현주 세무사 · 2025-09-23
bnd3544님 안녕하세요 :D
캡틴 김현주입니다.

법인 전환 시점과 부가율 관련해서 질문해주셨는데요.
아래와 같이 답변드립니다.

1. 법인 전환 시점
- 먼저 강의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 개인 사업자를 운영하시다가 법인 사업자로 전환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 첫번째는 절세 목적, 두번째는 거래 시 필요에 의해

- 절세 목적의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시점에 법인 전환을 고려하게 됩니다.
- 개인 사업자의 종합소득세 > 법인 사업자의 법인세 + 대표자의 근로소득세

- 이 때 대표님들께서는 매출 또는 이익이 어느 정도일 때 법인이 유리한지를 많이 여쭤보시는데요.
- 법인 전환 시점을 결정하는 요인은 단순히 하나의 요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상황을 모두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컨설팅 영역에 가깝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통 법인 전환을 고려하게 되는 시점이 언제인가를 보면 bnd3544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에 답이 있습니다.
- 그 시점은 '개인 사업자로 납부하는 소득세'가 '법인 + 대표자 근로소득세' 보다 [월등히] 높을 때입니다.
- 즉 세율 구간이 한 두 단계 차이나는 것으로는 크게 득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그렇기 때문에 보통 성실신고확인대상 사업자분들이 세율 구간이 아주 높으므로 법인 전환을 고려하게 되는데요.
- 성실신고확인대상 사업자가 법인 전환할 경우 3년 간 성실신고확인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성실신고확인대상이 되기 직전연도에 법인 전환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다시 한번 정리하겠습니다.
- 결론 : 법인 대표자가 근로소득세를 납부함에도 불구하고 개인 사업자로 유지할 경우 세금이 월등히 많이 나올 때 법인 전환을 고려하게 됩니다.

2. 부가율 관련
- 저는 세무사님들 모두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신 전문가이시기 때문에 각자 '전문가로의 견해'가 있으시다고 생각합니다.
- 따라서 아래 드리는 답변은 제가 가진 견해이므로 세무사님께서는 세무사님의 경험과 여러 세무사님들의 견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 제가 약 15년 동안 기장 업무를 하면서 느낀 것은 부가율 등의 수치는 '조절'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 그 이유는 이전에 질문해주셨던 내용에 드린 답변과 같습니다.
- 즉 해당 기업의 거래들이 숫자로 표현되면 저희는 그 숫자들을 모아 신고서를 작성합니다.
- 달리 표현하면 신고서라는 것은 세법대로 '구현'하기 위한 '양식'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 그리고 부가율 등의 수치는 신고서를 비교, 분석하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뽑아낸 결과물입니다.

- 따라서 저희가 기장을 할 때 제1원칙은 기업의 스토리가 신고서에 그대로 반영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 이것은 언뜻 쉽게 보이지만 저희는 기업 내부인이 아니라 사후적으로 처리하는 외부대리인이기 때문에 굉장히 집중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 저 역시 초기 세무사 시절에는 전기 자료가 없는 1기 사업자의 경우가 참 어려웠습니다. 참고할 자료가 없으니 말이죠.
- 이 때 답은 하나입니다. 소통!
- 구분이 확실한 자료들 먼저 처리하신 후 애매한 데이터(ex. 식대? 접대비?)를 남겨두고 거래처와 소통(상담)하시면서 틀을 잡아가실 수 있습니다.

- 만약 일정한 하나의 기준(부가율 조절)을 놓고 처리를 하신다면 처음은 쉽지만, 갈수록 어려워지실 겁니다.
- 왜냐하면 해당 기업 사정은 그 부가율에 맞지 않는데 한 번 설정한 부가율을 비슷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남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저 역시 그러한 경험을 했었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를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를 bnd3544님께 전해드리고자 글이 길어졌습니다.

아무쪼록 지금 어떠한 고민들을 하시는지 정말 공감이 많이 됩니다!!
온라인으로 열심히 수강 하시면서 그 때 그 때 질문을 남겨 주셔서 저도 응원하는 마음으로 최대한 자세히 답변을 적게 됩니다^^
괜찮으시다면 또다른 고민이 있으실 때 와캠퍼스쪽에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제가 한번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